치과에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평소에는 괜찮은데 씹을 때마다 치아가 아프거나, 치아가 조금씩 흔들리는 것 같고, 찬물을 마시면 시리고, 양치할 때 특정 치아가 찌릿하게 아픈 증상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증상은 단순한 시림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생각하고 지나치기 쉽지만, 치아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아가 흔들린다고 해서 무조건 발치하는 것이 아니며, 찬물에 시린다고 해서 무조건 충치인 것도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산 믿음플란트치과(우청명 원장)에 내원하신 실제 환자분의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흔들리는 치아는 발치 후 임플란트로, 시린 치아(치경부 마모)는 레진 치료로 진행한 이유와 판단 기준을 설명드립니다.

※ 아래 내용은 실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내원 당시 증상: 씹을 때 아프고,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
환자분께서는 내원 당시 오른쪽 위·아래와 왼쪽 아래 치아가 씹을 때마다 아프고,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음식을 씹을 때 특정 치아에 통증이 나타나고, 이전보다 치아가 흔들리는 것 같아 불편함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치아가 흔들린다고 해서 처음부터 발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의 흔들림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구강검사와 X-ray 검사를 통해 잇몸뼈가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지, 치아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치아 뿌리 주변에 이상이 있는지, 교합으로 인해 특정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흔들리는 치아를 치료할 때는 단순히 현재의 통증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치아를 앞으로도 유지할 수 있는지, 보존했을 때 예후가 어떠한지까지 함께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파노라마 X-ray에서 확인한 치아 상태


이번 환자분의 X-ray를 보면 이미 여러 부위에서 보철치료와 임플란트 치료가 진행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문제가 되었던 17, 35, 47번 치아는 임상적인 증상과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발치가 필요한 치아로 판단하고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먼저 설명드린 부분은 “치아가 아프다고 무조건 뽑는 것이 아니라, 살릴 수 있는 치아인지부터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연치아는 가능하다면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 치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무리하게 치료를 반복하는 것보다, 현재의 구강 상태와 앞으로의 저작 기능까지 고려해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17·35·47번 치아는 왜 발치 후 임플란트를 계획했을까?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조금 더 써볼 수는 없나요?”입니다.
물론 치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치아의 예후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치료만 반복하게 되면, 결국 다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17, 35, 47번(#17, #35, #47) 치아를 발치하고 이후 임플란트를 통해 저작 기능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임플란트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빈 공간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 발치 전 상태 확인
- 치아를 제거한 후 잇몸과 뼈의 상태 확인
- 임플란트 식립 가능 여부 및 위치 계획
- 주변 치아와의 교합 확인
- 최종 보철물 제작


특히 어금니는 실제로 음식을 씹는 힘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위치뿐 아니라 최종적인 교합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모든 치아를 발치한 것은 아닙니다
이번 사례에서 가장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환자분의 모든 불편한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했습니다.
환자분께서는 또 다른 증상으로 “찬물을 마시면 시리고 양치할 때도 아파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검사 결과 14, 44, 45번(#14, #44, #45) 치아의 치경부 부위에서 마모가 관찰되었고, 해당 부위의 민감한 치아 조직이 노출되면서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5. 찬물에 이가 시린 이유, 단순히 충치 때문일까?
치아가 시리면 많은 분들이 가장 먼저 충치를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치아 시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치아의 마모
-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의 손상
-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 뿌리가 노출된 경우
- 충치가 있는 경우
- 치아에 과도한 교합력이 가해지는 경우
- 치아 내부의 신경에 문제가 있는 경우
따라서 “시리다 = 충치다”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환자분의 경우에는 14, 44, 45번 치아의 치경부 마모(Cervical Abrasion, CA)가 확인되었습니다.
6. 치경부 마모(Cervical Abrasion)란?

치경부는 치아의 머리 부분과 뿌리 부분이 만나는, 쉽게 말해 치아와 잇몸이 맞닿는 경계 부위입니다.
이 부분이 반복적으로 마모되면 치아 표면이 패이거나 민감한 부위가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찬물 → 찌릿
- 칫솔이 닿음 → 찌릿
- 양치할 때 → 시큰
특히 칫솔질을 너무 강하게 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반복해서 닦는 습관 등이 치아의 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7. 14·44·45번 치아는 레진으로 치료했습니다

치경부의 마모가 확인된 14, 44, 45번 치아에는 레진을 이용해 손상된 부위를 수복하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치경부가 마모되면서 치아의 민감한 부위가 노출되면 찬물이나 칫솔이 닿을 때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치료에서는 단순히 패여 있는 부분을 채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외부 자극을 줄이고 시린 증상을 완화하면서 손상된 치아의 형태를 회복하는 것을 함께 고려했습니다.
다만 레진으로 마모된 부위를 수복했다고 해서 치아가 마모된 원인까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후에도 같은 부위에 지속적으로 힘이 가해지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강하게 칫솔질한다면 다시 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치료 후에는 칫솔질하는 방법과 힘의 정도를 점검하고, 평소 식습관이나 교합에 의해 특정 치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고 있지는 않은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이 임상사례에서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치아를 살릴 수 있는가’
이번 환자분의 치료를 계획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하나였습니다. “어떤 치아는 살리고, 어떤 치아는 발치해야 하는가?”입니다.
치과 치료는 단순히 아픈 치아를 치료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나타나는 증상뿐만 아니라 X-ray, 구강검사, 치아의 흔들림 정도, 잇몸과 치조골의 상태, 교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같은 “이가 아파요”라는 증상이라도 어떤 분은 간단한 레진 치료로 해결할 수 있고, 어떤 분은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며, 치아를 더 이상 보존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발치 후 임플란트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방법을 먼저 정해놓고 치아를 보는 것이 아니라, 치아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 저는 이것이 중요한 진료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9. 임플란트보다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연치아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가 아무리 잘 되어도 내 자연치아보다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권유받았을 때는 다음을 충분히 설명받는 것이 좋습니다.
- 왜 이 치아를 살리기 어려운지
- 다른 치료 방법은 없는지
- 발치하지 않고 유지했을 때 예후는 어떤지
그리고 발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그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저작 기능을 회복할 것인지까지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10. 치아가 흔들리거나 씹을 때 아프다면 그냥 지켜보지 마세요
치아가 흔들린다고 해서 반드시 발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대로 “조금 흔들리니까 괜찮겠지” 하고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치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 씹을 때 특정 치아가 아픈 경우
- 치아가 이전보다 흔들리는 경우
- 찬물에 유독 한 치아만 시린 경우
- 양치할 때 특정 부위가 찌릿한 경우
- 잇몸이 내려가거나 치아와 잇몸 사이가 패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
- 음식물이 특정 치아 사이에 계속 끼는 경우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강검사와 X-ray 등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치료의 시작은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왜 아픈가’를 찾는 것
이번 환자분의 사례처럼 한 분의 구강 안에서도 문제가 모두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17·35·47번 치아는 보존 가능성을 평가한 후 발치 및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했고, 14·44·45번 치아는 치경부 마모로 인한 시린 증상을 확인하여 레진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즉, 발치가 필요한 치아는 발치하고,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최대한 보존하고, 시린 치아는 원인을 찾아 필요한 만큼 치료하는 것. 저는 이것이 환자분의 치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치료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치과 치료는 치료 방법 자체보다 왜 그 치료가 필요한지 환자분이 이해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내 치아를 뽑아야 하는지, 살릴 수 있는지, 임플란트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계시다면 단순히 증상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현재 치아와 잇몸, 뼈의 상태를 정확하게 검사한 후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치아가 흔들리면 무조건 발치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흔들림의 원인과 정도, 잇몸뼈의 상태, 치아 자체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보존 가능성이 있다면 자연치아를 유지하는 방향을 먼저 고려합니다.
Q. 찬물에 시리면 충치인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치경부 마모, 잇몸 퇴축, 치아의 균열, 충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Q. 치경부가 패였는데 레진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A. 마모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가능합니다. 레진으로 손상된 부위를 수복하면 외부 자극을 줄이고 치아 형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 임플란트는 발치하면 바로 해야 하나요?
A. 모든 경우에 동일하지 않습니다. 발치 부위의 염증 여부, 잇몸과 뼈의 상태,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조건 등을 확인한 후 적절한 시기를 결정합니다.
안산 치과, 믿음플란트치과에서 치아 상태를 정확히 검사받아 보세요
치아가 흔들리거나 시린 증상이 있다면,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구강검사와 X-ray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믿음플란트치과 안산점에서는 치아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보존과 발치 여부, 치료 방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치료 계획을 안내해 드립니다.
안산치과 임상사례|씹을 때 아프고 흔들리는 치아, 발치·임플란트와 치아시림 레진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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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실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